윤영돈    2004-01-25 22: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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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프로페셔널](제프리 벨먼)  


자그만한 일에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자!

내가 부산역을 가려고 기차를 탔다고 치다.

낯선 역에서 방향 감각마저 없는 나에겐 부산역까지 가는 것도 힘들 것이다.

내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산역을 어떻게 가냐고 물었다.

그 사람은 부산역은 서면역에서 갈아타면 된다고 했다고 치자.

그럼 가르켜준 그 사람이 바로 나를 '컨설팅'해준 것이 된다.

우리는 '컨설팅'에 대해서 너무 크고 넓고 깊게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컨설팅'이란 꼭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알려주는 행위를 말한다.

나는 '컨설팅 프로페셔널(저자 제프리 벨먼)'이라는 책을 들고 살까 말까 고민을 한 두번을 한 게 아니었다.

내가 고민한 이유는 외국서적에 대한 잘못된 번역문제나, 고만고만한 이야기를 부풀러서 하는 그런 서적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붙잡고 난 생각이 달라졌다.

내가 일을 하면서 느꼈던 스트레스, 일에 대한 시간 안배, 일에 대한 집중도에 대해서 많은 여백을 주는 책이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자그만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남들에게 가르쳐주면서 나는 하찮은 일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두번 한 게 아니었다.

자그만한 일에 자부심을 갖고 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

내가 주위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내가 다른 누구를 도와주는 컨설턴트로서 내가 직장과 사회에 어떤 존재로 매김해야 할까.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책은 읽는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책은 단지 책일뿐이다. 책을 나에게 적용시키고 나를 바라보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난 책을 통해 골목지기가 되고 싶다. 성공적인 커리어가 지나가는 길목이나 골목을 지키는 골목지기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