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돈의 희망레터]당신의 배터리는 충전되었는가 2007/01/12
윤영돈 님의 글입니다.

 

제0002호(2007년 01월 12일)
 

[윤영돈의 희망레터]당신의 배터리는 충전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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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이란 생기 있는 다른 마음과 접촉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폴레온 힐

 

젊은이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양쪽에 유혹이 길게 늘어선 길을 지나게 마련이다. 그런 유혹에 지면 필연적으로 다소간 퇴보와 타락을 경험하게 된다. 유혹과 접촉하면 내면에 충전된 총기가 서서히 빠져나가고 만다. 그러므로 그런 유혹들에 저항하는 방법은 당당하고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말하고 그 말을 실천하는 길뿐이다.
- [자조론](새뮤얼 스마일즈 저/공병호 역,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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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지리산 어느 리조트에서 강연이 있어서 새마을 기차를 타고 지방에 내려갔습니다.

 

사늘함이 익숙한 평일 아침이었습니다.

 

전화 인터뷰를 할 때가 있어 핸드폰을 보니 충전 표시가 깜박이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승무원에게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으냐고 물어봤습니다.

 

"충전기가 있으세요?"

 

승무원은 되물어옵니다.

 

"아뇨...."

 

"그럼 충전할 수 없으세요."

 

"다른 공중전화기도 없나요?"

 

"네"

 

승무원은 휑하니 사라집니다.

 

조바심이 났습니다. 핸드폰을 빌리까 해서 옆에 있는 분을 보니 대부분 눈을 감고 있습니다.

 

어찌 할 지 난감해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이야기를 엿들었습니다. 충전기가 필요하지 않으세요?"

 

어느 아리따운 여성 한 분이 제 앞으로 와서 무언가를 내밀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충전기였습니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제 핸드폰이 아니라 제 마음이 충전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자그만 생활 속에서 얼마나 소멸되고 방전되고 있는지.

 

핸드폰의 배터리처럼 그동안 자그마한 것을 간과하고 있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살기 힘들다, 살기 힘들다 하면서도 정작 나 배터리를 방치한 책임은 결국 나에게 있지 않는지.

 

나 또한 팍팍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었는지.

 

이제 과감하게 유혹에 "아니요"라고 외치겠습니다.

 

저는 오늘 큰 충전기를 받았고 그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 긍정적 에너지가 저에게만 충전되어 쓰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널리 퍼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손 안에 든 것을 소홀히 하고 손 밖에 있는 것을 좇아 너무 열을 올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펜을 들어보았습니다.



이 글의 출처 : http://www.yooncoa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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