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핵심 아루른 논리적 글쓰기가 성공 키워드 2008/11/30
윤영돈 님의 글입니다.

[머니위크 커버스토리]新 신언서판/ 書

지난 2005년 전미 가족ㆍ학교ㆍ대학작문위원회는 작문상 수상자로 조금 의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미국 내에서 작문지도를 위한 후원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이 위원회는 2002년 창립 이후, 매년 글쓰기에 많은 영향을 끼친 좋은 글을 쓴 작가에게 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그런데 여느 때와 달리 2005년에는 문학 작품이 아닌 기업 보고서를 수상작으로 뽑았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하나같이 “이 보고서는 격의 없으며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쓰여져 예술과 작문 기술 향상에 기여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을 쓴 작가는 더욱 놀랍다. 주식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렌 버핏, 그가 매년 재계의 리더, 학자들, 관료들,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연례 주주 보고서가 그 해의 가장 좋은 글로 뽑힌 것이다. 워렌 버핏은 수상 소감에서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온 여동생들에게 설명하듯이 연례 보고서를 썼을 뿐"이라고 얘기했다.

세계적인 리더가 글도 잘 쓰니 그저 부러울 뿐이라고? 그러나 전문가들은 말한다. 워렌 버핏은 ‘글도 잘쓰는 리더’가 아니다. ‘글을 잘 썼기 때문’에 리더가 된 것이다.

◆글 잘 쓰는 사람이 리더가 된다.

‘아침에 출근하여 하루의 일과를 메모하는 것도 작은 글쓰기요, 회의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도 역시 글쓰기의 하나다. 뿐인가. 거래처와 고객에게 보내는 이메일은 하루 서너통을 넘어서며, 숙제처럼 부담스러운 각종 기획서와 회의 제안서는 또 얼마나 우리의 편두통을 부추기는가.’

지난 2004년 출간된 <한국의 비즈니스맨은 글쓰기가 두렵다>(김정금 지음. 한스미디어)란 책의 서문이다.

실제로 요즘 직장인들은 출근 했을 때부터 퇴근 할 때까지 끊임없이 글을 써야 한다. 최근에는 상사에게 업무 보고도 메신저로 대신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아무리 메신저라고는 하지만 뚜렷하게 흔적이 남는 글로 쓰다 보니 평범한 안부인사조차도 신경이 부쩍 쓰이는 게 당연한 심리다.

글 쓰는 능력은 이제 더 이상 ‘없어도 그만이지만 있으면 더 좋은’ 것이 아니다. 얼마나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잘 쓰느냐가 그 사람의 업무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다.

오래 전 세계적인 리더를 많이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하버드 대학교에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했다고 한다. 하버드 졸업생 중 사회적인 리더로 활동하는 인사들에게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을 물어본 결과 가장 많은 대답이 나온 것은 다름 아닌 ‘글 쓰는 능력’이었다.

그래서인지 하버드를 비롯해 MIT, 스탠포드 등 대부분의 미국 명문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글쓰기 수업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논문이나 보고서를 쓰다 막히는 학생들이 즉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라이팅센터를 따로 마련해 두고 있는 건 당연하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글 쓰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것이다.

최근 몇년 사이 국내에서도 글 쓰는 능력이 부쩍 강조되고 있다. <돈이 되는 글쓰기>, <성공한 CEO가 직접 말하는 비즈니스 글쓰기 노하우>, <회사에서 통하는 글쓰기 특강>, <글로벌 비즈니스, wiriting으로 승부하라>…. 당장 서점에만 가 보아도 비즈니스 글쓰기를 위한 책이 수십권에 달한다. 최근 2~3년 새 쏟아져 나온 이 책들은 요즘 직장인들이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마케팅 글쓰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워딩파워>의 저자 송숙희 씨는 “혁신과 창의만이 생존할 수 있는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단편적인 실용지식보다는 분석이나 해석, 비판적 사고를 지니고 이를 글로 논리정연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며 “특히 리더의 글쓰기는 대중이 열망하는 것을 찾아내어 표현하고, 그로써 대중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치열한 지적 활동의 소산”이라고 전한다.

◆글재주는 타고난다는 편견을 버려라

김인 삼성SDS 사장은 지난 2003년 취임 이후 매주 월요일이면 직원들에게 ‘월요편지’를 쓴다. 자신의 생각을 조곤조곤 친구에게 말하듯 털어놓는 이 편지로 김 사장은 직원들과 보다 가깝게 지내는 ‘편지쓰는 CEO’가 됐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도 글 잘 쓰기로는 유명하다. 고졸로 38세에 CEO가 된 그는 보고서 한편으로 성공을 일궈냈다. 지난 2000년 BMW코리아의 CEO 공모 당시 그가 ‘BMW가 우리나라에 진출했을 때 어떤 문제가 예상되고 극복 방법은 무엇인지’ 상세하게 조사한 보고서를 준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건 널리 알려진 일화다.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전 대표는 엄청난 메모광이다.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떠오른 아이디어도, 직원들과 회의하는 내용 하나하나도 그는 모든 것을 메모지에 기록한다. “나는 생각이 나면 메모했다. 메모지를 묶으니 책이 됐다”는 그가 남긴 유명한 말이다.

실제로 국내만 하더라도 뛰어난 글 솜씨가 성공의 발판이 된 예는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타고난 글쟁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윤영돈 직장인글쓰기연합회 회장은 “이들에게도 글을 잘 쓰기 위해 수없이 고민하고 연습했던 올챙이 적 시절이 있었을 것”이라며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이지만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송숙희 씨가 운영하는 글쓰기 코칭 블로그 ‘빵굽는 타자기(http://www.shsong.com/)’에 소개된 일화 한편.

싱클레어 루이스는 미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유명한 작가이자 세상이 알아주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어느 날 그런 그가 하버드대로부터 특강 요청을 받았다. 학생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강의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여지없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강의실에 들어선 그가 학생들을 향해 소리쳤다.

“작가가 되고 싶은 학생은 손을 들어 보시오.” 물론 모두가 손을 번쩍 들었다. 그러자 싱클레어가 소리쳤다.

“그럼 어서 집에 가서 글이나 쓸 일이지 왜 여기들 있는 건가?” 싱클레어는 비틀거리며 강의실을 나가버렸다고 한다.

짧지만 분명하게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을 담고 있다.

유명한 철학자이자 언어학자인 비트켄슈타인은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라고 말했다. 내 언어의 한계를 늘리려면 방법은 하나 밖에 없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는 것이다. 태고 적부터 전해 내려온, 앞으로도 영원히 변하지 않을 글재주를 키우는 유일한 방법이다.

머니위크 이정흔 기자 | 10/14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100203151569377&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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